[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7일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6%로 하락한 78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57%, 전년 동기 대비 11.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9%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3.74% 성장했다.
3분기까지 누계로는 매출 112조5300억원, 영업이익 14조2200억원 으로 집계됐다.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약세 ▲LCD가격 부진 ▲디지털미디어(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 약세 등 때문"이라면서 "4분기에는 전 사업부의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3조3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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