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李대통령 "축산업 등 FTA 취약분야 충분히 보완할 것"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한·EU 공동기자회견.."북한 무력도발 냉정하게 억제해야"

[브뤼셀=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내년 7월1일 발효될 때까지 좀더 치밀하게 검토해서 그런 (축산업 등) 취약한 분야는 저희(정부)가 보완할 그런 충분한 정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와 FTA 공식서명식 및 한·EU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보완을 해야 될 점은 이미 검토가 되어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교적 한·EU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산업별로도 비교적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적다 이렇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제 지적한 대로 축산업이나 이런 점에 있어서는 최고의 선진국가의 축산업과 대한민국 축산업이 앞으로 경쟁하게 되면 우리가 많은 것을 배워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측이 새로운 차원의 관계로 도약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었다"면서 "대한민국과 EU는 이제 동과 서라는 지리적 거리를 뛰어넘어서, 가치를 함께 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남북이 평화를 유지하고 그래서 공동번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남북이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로서 통일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또 계속적인 무력 도발을 포기해야 한다"며 "그래서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의 의지를 보이면 6자회담을 재개해서 북한의 핵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과거에만 얽매이진 않지만 우리 한국 국민들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아주 냉정하게 억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이 도발의지를 포기하고 정말 평화적인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한다면 한국은 언제든지 마음으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브뤼셀=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