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륭전자(대표 최동열)가 미국의 베스트바이(BestBuy)와 100만달러 규모의 HD라디오 공급계약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륭전자의 'HD라디오 터치(제품명:INSIGNIA)'는 2.4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을 장착했고 세부정보가 채널정보와 함께 스크린에 표시되는 PSD(program service data)기능이 추가됐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지난 1일 미국의 베스트바이 전매장에서 'HD라디오 터치'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가전전문매체인 'TWICE'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며 "터치방식으로 조작이 편리하고 기능이 다양해진 만큼 미국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출시 직후 3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이끌어냈으며 11월까지 1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베스트바이를 통해 미국시장에 공급된다.
한편 베스트바이는 2011년에 1000만달러 이상의 HD라디오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며 HD라디오 모듈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IBIQuity에서도 모듈공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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