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해 개통한 해양긴급신고전화(122)의 절반 가까이가 장난 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5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신고 13만5368건 중 장난 및 오인으로 인한 신고건수가 6만4399건으로 전체의 47.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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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신고건수 중 해경이 처리한 사건은 모두 2만4683건(18.2%)이었고, 경찰청이나 소방서 등 타 기관으로 이첩한 사건은 2만9901건(22.1%)으로 유효 신고건수는 모두 40.3%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신고전화의 47% 이상이 호기심에 의한 장난이나 오인 신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빼앗길 수 있다"며 "해경은 국민들을 상대로 긴급전화를 장남삼아 걸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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