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감정평가협회장, 사퇴 의사 밝혀

시계아이콘00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원보 감정평가협회장, 지난달 29일 감정원 공단화 반대 여론 높자 4일 오후 회원들에게 보낸 글 통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원보 한국감정평가협회장(사진)이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국감정원의 공단화에 대해 64.4%가 넘는 회원들이 반대함에 따라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감정평가협회장, 사퇴 의사 밝혀 김원보 한국감정평가협회장
AD

김 회장은 4일 오후 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6개월간 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한국감정원 공단화 추진에 대해 임시총회에서 나타난 회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국토해양부에 '한국감정원 공단화 건의' 철회공문을 보냈다"면서 "적절한 절차에 따라 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협회장 사퇴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회장은 수개월동안 한국감정원 공단화에 반대한 입장을 보이다 국토해양부로부터 밝혀지지 않은 압력(?)을 받은 이후 갑작스럽게 감정원 공단화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해 회원들 1000여명이 임시총회 소집 요구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원들 64.4%가 감정원 공단화에 반대하는 뜻을 무기명 투표로 보임으로써 더 이상 업계를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사퇴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감정평가협회는 김 회장이 사퇴할 경우 상근부회장 체제로 운영되다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정평가협회는 감정원 공단화라는 태풍에 의해 협회장이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