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에게 다음 달 열리는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가 폐막된 후 동북아·남아시아(NESA) 그룹 조정국 정상 자격으로 제8차 ASEM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환율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지도 관심을 끈다.
이 대통령은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알베르 2세 벨기에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한다.
브뤼셀=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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