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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SEM 회원국에 "G20 협력·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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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정상회의 개회식 연설..1차 본회의 지정발언도

[브뤼셀=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회식과 본회의, 업무만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ASEM 동북아·남아시아(NESA) 조정국 정상 자격으로 개회식 연설에서 ASEM에 참여하는 우리 정부의 기본인식을 표명하고, 이번 정상회의 주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시아·유럽의 국정관리체계(거버넌스)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ASEM 회원국들의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경제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제1차 본회의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세계경제 현황 평가 ▲서울 G20 정상회의 소개 ▲ASEM과 G20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제1차 본회의에 이어 동일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업무만찬에 참석한다. ASEM 회원국 정상들은 업무만찬에서 ▲세계경제위기 극복방안 ▲경기부양책과 재정건전성 문제 ▲금융안전망 구축 ▲금융규제감독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G20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브뤼셀=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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