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일 잉거솔란드에 소송을 당한 두산인프라코어가 하락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3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1.25% 하락한 2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소송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 소송금액 자체가 시가총액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맞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실제 손실은 잉거솔란드 주장보다는 작을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의 일회성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오히려 작은 노이즈 보다는 큰 흐름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가 조정 시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선진국 건설기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8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가 전월 대비 12% 상승하는 등 공작기계 시황도 한층 더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일 장 마감 후 공시에 따르면 잉거솔란드(Ingersoll Rand)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100만달러의 금전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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