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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관계사 수주+IPO호재.. 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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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물산의 강력한 수익원인 관계사 수주 호조와 지분을 보유한 삼성 관계사의 상장 등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톱픽 의견은 유지했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대해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관계사 수주가 올해와 유사한 3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원가율 안정화가 예상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용산개발사업의 시공권 축소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발전시장 확대의 우호적 환경 ▲발전플랜트 사업의 강력한 확장 의지 ▲내년에도 지속될 관계사 수주 증가와 높은 이익 가시성 ▲삼성SDS등 추가적인 삼성관계사의 IPO를 통한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지분 18.3%를 부유하고 있는 삼성SDS가 상장할 경우 최소 8000억원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SDS 지분과 관련, 현재 장부가에는 7450억원만이 반영돼 있으나 장외거래가 기준으로 판단 시 추가적으로 755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치가 공정가액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변화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계열사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삼성물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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