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은 1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으로 자금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겠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만5300원 유지.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전날 중국원양자원이 BW 50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며 "올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원양어업기지(선박수리시설, 냉동 창고, 수산가공시설) 건설과 관련해 회사채 발행이 필요한 상황였다"고 전했다.
원양어업기지 건설은 복건성 지방 정부와의 관계 강화, 대규모 선단 구축 이후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이제 3~4분기 부각될 큰 폭의 이익개선에 주목할 때"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6%, 56.5% 증가하겠다"고 전망했다. 오는 10월과 12월에 각각 5척, 10척의 신규 조업 선박이 투입되는 만큼 4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