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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추·수박·토마토막걸리 쏟아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내년부터 토마토막걸리, 수박막걸리, 대추막걸리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함유한 막걸리와 알코올도수가 높은 약주가 선보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살균하지 않은 생탁주(막걸리)·약주의 제조과정에 과실 및 채소류를 20% 이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탁주·약주 발효과정에 과실 및 채소류를 사용하거나, 약주에 주정 및 증류식소주를 첨가하는 경우 탁주·약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돼 각각 30%, 72%의 주세율이 부과됐다. 이번 개정안 공포로 기타주류가 아닌 탁주, 약주로 분류돼 5%, 30%의 세율을 적용받아 세율이 크게 내려가 생산자의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감, 오렌지, 자몽, 레몬, 대추, 망고, 바나나, 밤, 포도, 배추, 부추, 오이, 호박,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을 이용한 막걸리와 함께 소주를 넣어 알코올도수를 높인 약주가 시중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밤, 대추, 참외, 토마토 등을 원료로 한 살균하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생탁주와 약주 생산으로 소비자의 기호충족 및 주류 산업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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