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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영화 '그녀가 날봐요'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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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영화 '그녀가 날봐요'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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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소속사와 불화로 2년간 뜻하지 않게 연기를 중단했던 박보영이 활동을 재개한다.

30일 제작사 블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영이 멜로 영화 '그녀가 날봐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800만 관객을 모았던 박보영은 이후 소속사와 불화를 겪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보영은 최근 분쟁을 마무리짓고 '그녀가 날봐요' 출연을 확정하며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박보영은 극중 선천적으로 성격장애를 지닌 아성 역을 맡는다. 이 영화는 아성과 감정 표현에 소심한 남자 지호의 사랑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지호 역의 남자 배우는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다.


권칠인 감독이 연출한 '뜨거운 것이 좋아'의 조감독 출신인 김명화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그녀가 날봐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0~11월께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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