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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리가', 용인에서 중대형 '선전'..온천수 아파트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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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수 아파트‘ 용인기흥 LIG리가, 불황에도 중대형 ‘선전’
이미 풀린 중대형 물량 많아 과거보다 분양 악재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용인에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적은 가운데 은퇴수요에 맞는 혜택으로 분양물량을 해소한 단지가 있다.

LIG 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현재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공급한 'LIG 용인구성 리가'는 전용 84.97㎡(ABC 타입, 383가구), 126.63㎡(72가구)와 127㎡(76가구), 190.81㎡의 팬트하우스(2가구)로 총 533가구를 분양한 가운데 각각 383가구 중 317가구, 148가구 중 110가구, 2가구 중 2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100㎡가 넘는 중대형 주택형(126.63㎡·127㎡·190.81㎡) 150가구 중 총 112가구의 분양이 완료됐다는 점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중대형이 의외로 ‘잘 나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건설사들은 수익성 때문에 중대형 공급을 늘리고 싶어도 요즘처럼 거래가뭄일 때는 소형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LIG 홍보팀 관계자는 “분양가를 낮췄고 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었지만 ‘온천수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용인에 퇴직 후 연로한 세대들이 많다는 특징이 온천수와 맞물려 중대형이 잘 나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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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인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장밋빛 전망으로 가득하지만은 않다. 8·29 대책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끊기고 매수세는 줄어 집값은 크게 하락했다. 용인 기흥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시세 좋은라인 위주로 하면 30평대는 3억 초반, 40평대는 4억5000만 원대, 50평대는 5억 원 대”라고 말했다. 용인 기흥은 3.3㎡ 당 1100~1200만 원대로 시세가 형성돼 역세권에 청사와 가깝다는 장점에도 인근 수지보다 싸다는 평가다.


용인지역이 자금여력이 되는 실거주 은퇴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해도 이미 공급된 중대형 물량이 많다는 점도 악재다. 과거 신도시 개발로 서울에 공급할 중대형 아파트가 가까운 용인에 몰린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밀어낸’ 분양물량들이 아직 많이 쌓여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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