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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글로벌 풍력업체 신규수주 회복세.. 실적개선세 주목<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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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태웅에 대해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은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며 앞으로 수주 및 실적개선세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신규수주 회복세가 태웅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으로 인해 풍력발전 수주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동사의 주요 매출처인 베스타스의 올해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352% 급증한 95GW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앞으로 태웅의 신규수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계 온실가스 감축의무이행에 따른 풍력발전 확대 전망도 긍정적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 11월 G20 정상회담 및 12월 멕시코기후변화협약 회의에서 2012년 이후(포스트 교토의정서) 각국이 감축해야 할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목표치를 담을 예정이어서 풍력발전 수요 확대에 따른 동사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50억원과 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시장 일부에서 동사의 영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실적개선세가 이미 이뤄지고 있어 영업실적과 관련한 주가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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