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 이라며 목표가를 38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가 3분기에 매출액 1225억원, 영업익 1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5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일본 간 벌어진 ‘센카구’ 영유권 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수혜주 가운데 가장 덜 오른 종목으로 GKL과 강원랜드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파라다이스가 주당 200원 이상 배당할 예정"이라며 "배당 수익률은 대표적인 배당주인 통신주들보다 높은 수준인 6%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중구 장충동과 광진구 광장동,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사업장에 대한 자산 재평가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거론됐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약 1300억원 가량의 평가차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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