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정지훈(비) 이나영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가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렸던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된 '도망자 Plan B'는 전국 일일시청률 2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작이라도 대체로 시청률 10%대에서 출발하는 것에 비하면 '도망자 Plan B'의 기록은 이례적이다.
‘추노’의 곽정환 PD, 천성일 작가 콤비가 뭉친 데다 정지훈 이나영 그리고 다니엘 헤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도망자 Plan B'는 돈과 여자를 밝히는 세계적 명탐정 지우(정지훈 분)가 의뢰인 진이(이나영 분)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첫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는 한국 북경 홍콩 등을 배경으로 정지훈의 활약상을 보여줬다. 특히 정지훈의 상반신 복근이 두드러지게 묘사돼 눈길을 끌었다. 바다 속에서 헤엄쳐서 나오는 장면, 옷을 갈아입는 장면, 상대 세력들과 총격신을 벌이는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정지훈의 상반신이 노출됐다.
정지훈은 '도망자 Plan B'에서 국제탐정협회 태평양지부 아시아지회 대한민국 사무소장 지우 역을 맡았다. 그는 유쾌하면서도 분석적인 지우 역을 연기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6.6%, MBC '장난스런 키스'는 4.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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