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광고 트래픽은 급상승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미국내 아이폰의 모바일광고 점유율이 50% 밑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인터넷판은 모바일광고네트워크인 밀레니얼미디어를 인용해 애플 아이폰의 모바일광고 점유율(ad request share)이 8월 들어 48%로 감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55%보다 무려 7%p가량 줄어든 것이다.
아이폰의 모바일광고 점유율은 한 때 전체 스마트폰의 70%를 웃돌기도 했지만 하향세를 보여왔다. 반면 같은 기간 구글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19%에서 26%로 7%p가량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안드로이드폰이 급증한 결과로 보인다. RIM의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19%로 전월보다 3%p 늘었다.
변수는 아이패드다. 밀레니얼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광고 트래픽이 같은 기간 무려 76%나 늘어났는데 이는 태블릿이 조만간 스마트폰의 광고점유율을 위협할 수준으로 부상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IDC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광고시장은 연내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조성훈 기자 sear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