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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2단계 11월초 개통.. 서울-부산 22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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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부고속철이 각종 시설물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10월) 1일부터 영업시험운전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개통은 11월초로 서울-부산이 22분 가량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오전10시부터 부산 동래소방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국내 최장터널인 금정터널(20.3㎞)에서 KTX열차 화재대비 인명구조 및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고속철도 터널 내 화재 등 비상사태 시 터널방재시스템의 가동상황 및 공조체계 구축, 승객 대피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의 위기대응능력을 검증한다.


또 이날로 대구~부산 구간의 모든 시설물 검증시험이 완료된다. 이어 내일(10.1 금)부터는 영업시험운전을 착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국토부는 10월 중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장애인 단체, 관련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모든 역사에 대한 이용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오는 11월 초순 개통되면 서울~부산간 이동시간이 22분간 단축(2:40→2:18)된다"며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 울산(통도사)역이 신설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설물검증시험= 해당 철도노선에서 허용되는 최고속도까지 단계적으로 철도차량의 속도를 증가시키면서 철도시설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또는 철도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는 시험.


◆영업시운전= 개통대비, 실제 운영상황과 유사한 조건으로 열차운행 및 부대시설, 정보시스템, 운영인력 등의 전체 운영요소 간 유기적인 결합상태에 대한 최종 확인· 점검을 위한 일련의 과정(종합시험운행 = 시설물검증시험 + 영업시운전)


◆이용자점검= 철도 역사에 대한 지자체, 시민단체 및 철도승객 등의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각종 접객시설물의 안전성, 편리성 등을 사전 점검하여 불편사항 발굴 및 개선조치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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