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2010' 2일 개막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세계 13개국 70여 개 그룹의 넌버벌(비언어)퍼포먼스를 한강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10월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 전역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2010'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서울의 몸짓, 세계의 몸짓'으로 부다페스트 마리오네트, 난타, 점프, 동춘서커스 등 국내·외 70여 개 단체가 선보이는 200여 회의 무료 초청공연과 마임·거리극·인형극·서커스 등 말하지 않고 펼치는 다양한 넌버벌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일 전야제는 예술불꽃 전문팀 '그룹F'가 '첫 눈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환상적인 불꽃퍼포먼스를 선보여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여의도한강공원에 그룹F만을 위한 대형무대가 세워지며 총 2만2800kg의 화약으로 한국적인 컨텐츠가 담긴 공연을 선보인다.
2일 개막행사는 오후 7시30분에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특설무대에서 캐나다 출신의 스크랩아츠뮤직(ScrapArtsMusic)·난타·바람곶 세 팀이 모여 넌버벌로 화합하는 특별한 합동무대를 펼친다.
이밖에도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디자인한 티셔츠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 음악·포럼·전시미술 등 다채로운 기획전도 준비된다.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국내·외 유명 넌버벌 그룹의 초청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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