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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연기+스토리+영상미 3박자에 시청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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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연기+스토리+영상미 3박자에 시청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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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수채화 같은 화면과 주연들의 호연,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닥터챔프'에서는 명의로 추앙받는 서교수(조민기 분)의 의료사고를 발설했다가 병원에서 쫓겨난 연우(김소연 분)와 유도선수 지헌(정겨운 분)의 우여곡절 만남,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으로 온 도욱(엄태웅 분)과 도욱의 첫사랑이자 수영 대표팀 코치 희영(차예련 분)의 재회가 차례로 그려졌다.


지헌은 유도 대표 선발전에서 다친 다리로 결승전 출전을 강행하려 하지만 연우는 그대로 종아리를 칼로 째버리고 이에 경악한 지헌은 당장 사라지라고 소리친다. 결승에서 한판패를 당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헌은 응급처치가 아니었다면 큰일날 뻔했다는 의사의 말에 연우에게 비싼 음식을 대접하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존스홉킨스대 출신으로 태릉선수촌에 온 도욱은 촌철살인과 비틀기식 유머로 단번에 선수촌 분위기를 제압하고 첫사랑 희영과 우연히 재회한다.


도욱은 희영에게 "그 찌질한 남자랑 여전히 잘 돼가냐. 생각보다 오래간다"고 비아냥대고 희영은 "사람이 많이 변했다. 잘 살고 있다"며 당당하게 맞받아치지만 한편으론 서글픈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도욱은 오랜만에 선수촌 수영장으로 가서 희영과 가슴떨리는 키스를 나누고 사랑을 속삭였던 과거를 회상하며 입술을 깨문다.


연우는 서교수의 의료사고를 발설한 이유로 면접을 보는 병원마다 퇴짜를 맞고 어쩔 수 없이 태릉선수촌에 지원을 했다가 도욱을 만나 기함한다. 도욱은 "그래서 나더러 태릉선수촌에 지원하란 말이야?"라고 연우가 동료에게 한 말을 그대로 흉내내며 지원자로 앞에 앚은 연우를 한껏 비꼰다.


국내 첫 스포츠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과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자신의 몸에 딱 맞게 체화한 주연 배우들의 열연, 흥미로운 소재와 감각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엄포스' 엄태웅의 존재감이란 정말 대단하구나 느꼈습니다. 그 시니컬함의 지존적인 모습 최고였어요" "몰입 완전 잘되네요.. 화면도 넘 예쁘고" "정말 한순간도 눈을 못뗐다. 이거 대박 날 거같아요" 등 드라마에 대한 호평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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