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배우 김소연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김소연은 지난 27일 첫 전파를 탄 ‘닥터챔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갖가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의사 연우 역으로 등장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 것.
연우는 병원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쫓겨났다. 국가대표 체조선수가 당한 의료사고를 발설한 탓이었다. 그는 믿었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실의에 빠졌다.
이날 김소연은 극중 유도선수로 출연하는 정겨운과의 로맨스도 예고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들이 이어지며 흥미를 주고 있다.
김소연은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검’ 마혜리 역으로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닥터챔프’에서도 그는 융통성이 없고 인간관계에 서툰 인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첫 회부터 실패의 연속에 좌절하는 설정이었지만 쉽지 않은 감정 연기를 훌륭하게 선보인 것이다.
시청자들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캐릭터 변신에 멋지게 성공했다”,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린다”, “연기 소화력이 뛰어나다”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닥터챔프’는 첫 방송 시청률 12.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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