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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주연 미스터리극 '된장', 10월 21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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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주연 미스터리극 '된장', 10월 21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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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장진 사단의 두 번째 미스터리 영화 '된장'이 10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주연배우 이요원을 전면에 내세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998년 영화 '러브 러브'로 데뷔한 이서군 감독이 12년 만에 발표한 '된장'은 체포되기 전에 먹었던 된장찌개를 다시 먹고 싶다는 살인마의 유언을 추적하는 과정이 담긴 독특한 미스터리 영화다. 이요원 외에 류승룡,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살인마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된장의 맛 뒤에 불운했던 한 여자의 일생과 그녀를 둘러싼 러브스토리가 있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다.

'사람 잡는 맛이로다!'라는 독특한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된장'의 포스터는 이 영화가 단순히 맛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흥미로운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임을 시사한다.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나비를 손에 얹은 장혜진(이요원 분)을 중심으로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산장식당 앞에서 경찰에 포위된 채 넋이 나간 희대의 살인마 김종구의 어렴풋한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된장'은 오는 10월 7일 개막하는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뒤 21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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