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축구계가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명구회’에 해당하는 ‘명축회’를 발족했다.
일본청년회의소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 선진화 및 선수들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명축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 일본축구대표팀 라모스 루이, 하시라타니 테츠시 등 7명이 발기인으로 임명된 ‘명축회’는 가네다 노부토시가 회장을 맡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자선 이벤트나 지도회 등을 운영하며 새로운 축구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주 활동은 일본축구의 보급과 진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의 즐거움을 전국에 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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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축회에 가입하려면 일본 대표팀 자격으로 50경기 이상 A매치에 출전하거나 일본리그(JSL) 200경기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J리그 1부와 해외 주요리그 출전 경기 수 합계가 400경기 이상일 경우에도 등록될 수 있다.
현재 자격을 갖춘 전·현역선수는 총 58명이다. 이 가운데 회원 가입 의사를 밝힌 건 24명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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