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9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이지영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관세청, 필로폰 60억원대 마약밀수 적발…통관분야 유공직원엔 부산세관 노건호씨

‘9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이지영씨 이지영 인천공항세관 직원(왼쪽)이 윤영선 관세청장으로부터 '9월의 관세인' 상패를 받고 포즈를 잡았다.
AD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9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이지영씨가 뽑혔다.

관세청은 27일 ‘2010년 9월의 관세인’에 정보분석 및 동태관찰로 메스암페타민 약 2kg(약 60억원어치) 밀수 및 운반책을 붙잡은 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 소속 이지영씨(32?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입수한 적발동향 및 분석자료 등을 통해 국제마약조직에 따른 마약류가 마약청정국인 우리나라로 밀반입될 수 있음에 착안, 마약류 밀반입 우범도가 높은 여행자들을 모니터링하던 중 결실을 올렸다.

그는 마약운반책으로 보이는 여행자를 검사대상자로 골라 추적, 대량의 마약밀반입을 잡아낸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한 국제마약조직의 대량 마약류 밀수를 미리 막음으로써 관세국경선에서의 사전감시의 중요성을 일깨운 공이 크다는 게 관세청의 평가다.


이와 함께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약 2억5000만원의 관세를 물리고 한해 30억원의 세수증대에 이바지한 부산세관 노건호씨(41·남)를 통관분야 유공직원으로 뽑았다.


노씨는 갑오징어 종(種)이 수십 개에 이르고 품목분류 및 관세율이 달라지는 점에 착안, 수입갑오징어의 99%이상인 동남아산 갑오징어에 대해 종(種)을 확인해 관행화 돼온 관세율 및 FTA(자유무역협정) 협정세율 적용에 잘못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론 잉여물품 과세신고 누락분에 대한 관세 등 34억원의 세수증대에 이바지한 서울세관 선영임씨(34·여)를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선정했다.


선씨는 보세공장 작업과정에서 잉여물품이 많이 생기는 철강업체가 임가공을 맡기고 가공 후 다시 보세공장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잉여물품이 생김에 착안해 보세공장 내 고철장과 보세공장 밖 임가공업체의 매출장부, 잉여물품발생현황, 매각자료 등 기획심사를 통해 성과를 올렸다.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2002년부터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 상을 주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