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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주 눈에 띈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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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상승세 지속..코스피 연고점 경신 행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주 연고점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에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추석 연휴로 인해 단 이틀밖에 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4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주간 상승률은 1.05%를 기록했다. 1821.52로 장을 출발해 1846.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주중 최고가는 1846.6, 최저가는 1818.6을 기록했다.
이번주 외국인은 2351억원 가량을 순매수, 하루 평균 117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258억원을 순매도, 하루 평균 629억원 상당의 매물을 내놨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이끄는 원동력은 기대감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랜 박스권 흐름 끝에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뉴욕 증시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되지 않는 것도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미 다우지수가 지난달 FOMC 이후 1만선을 내줄 때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하단에 대한 신뢰를 지켜온 코스피 지수는 반등 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한 이후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블딥 우려를 모두 반영했다는 인식과 함께 더 이상 나쁠 것도 없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증시는 국내 대표기업들이 지난해 오히려 세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리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 기관이 자문형 랩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일부 종목에 국한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나타나고 있는 왜곡현상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지수는 연중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연기금이 꾸준한 '사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도 지난 24일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이 매수세를 지속할 지 알 수 없지만 아직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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