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증권은 24일 CJ오쇼핑에 대해 3분기 국내외 영업 동향이 나쁘지 않다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7, 8월 CJ오쇼핑의 취급고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9월초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 빠른 추석 등으로 예측이 쉽지 않겠지만 취급고는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급고는 계절적 요인으로 강했던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올 예상 영업이익 1200억원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4분기 들어 매출 성장률이 약간 주춤할 신호가 감지되지만 지난해 말 부터 시작된 소비경기 회복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4분기 조정이후 내년부터 소비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동방CJ도 3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국내외 영업실적이 탐방에서 파악된 수준으로 시현될 경우 상장 후 CJ오쇼핑의 단기 주가 모멘텀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긴 추세의 소비경기 모멘텀 꺾이지 않았고 헬로비젼 상장에 따른 보유지분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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