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오하니(정소민)가 백승조(김현중)를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있을까. 오하니는 백승조를 잊지 못해 여전히 갈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에서 오하니는 백승조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했다. 백승조의 집에서 나온 오하니는 애써 마음을 추스렸지만, 계속 백승조와 얽히는 바람에 마음을 정리하기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한 오하니와 백승조, 두 사람은 선배 왕경수(최성국)의 테니스 제안을 승락했다. 왕경수는 테니스 내기에서 백승조가 진다면 2박 3일 MT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백승조는 무난한 경기가 될 것 같아 허락했지만, 오하니 때문에 생애 첫 패배를 만끽했다.
왕경수는 백승조에게 MT에서도 경기를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오하니는 테니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백승조의 특훈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오하니는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며 연습에 매진했다. 거듭된 연습에 힘든 모습을 보였던 오하니는 기본기 뿐만 아니라 테니스 스킬도 백승조에게 전수 받으며 점점 실력이 나아졌다.
이날 윤헤라(이시영)은 백승조에게 관심이 있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고백 전에 윤헤라는 오하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이해를 구했다. 하지만 백승조는 윤헤라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만화가 원작인 '장키'는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버무리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백승조와 오하니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윤헤라 왕경수 등이 '장키'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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