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李대통령, 추석연휴 기간 '수해대책' 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추석연휴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대책을 진두지휘하면 보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수도권에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수해가 발생하자, 이 대통령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관련기관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진석 대통령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이재민들이 당장 장판과 도배를 다시 해야 하고, 차례상도 마련해야 할테니 공무원이 수해를 확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가구당 100만원씩을 지급하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수해 대책 행보를 보였다.


추석인 22일, 이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 수석, 김희정 대변인과 함께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대책상황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과거 평년 기록만으로 재난대책을 세워서는 안된다"며 "이제 매년 예상하지 못한 재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총점검을 해서 웬만한 재난에도 피해예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대 침수지역인 양천구 신영시장과 신월 1동 3개 가구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현장방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양천구 및 강서구 의원인 한나라당 원희룡, 김용태, 구상찬, 김성태 의원이 수행했다.


이 대통령은 오 시장에게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을 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