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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돌린 주택시장… 10월에는 분양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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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에는 새로 분양되는 물량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부동산 시장에 큰 호재가 되지 않고 있지만 후속조치들이 연이어 시행될 예정이라 분양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10월에 분양되는 물량은 전국 48개 단지 3만여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제외하고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문가들은 8.29대책 및 금리동결 등에 따른 시장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곳 944가구, 경기·인천 21곳 1만5819가구, 지방 12곳 8612가구다.

특히 10월에 주목할 만한 사업장으로 서울은 반포 삼호가든1·2차 재건축과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다. 아울러 경기·인천은 별내지구·판교신도시·송도국제도시 물량이, 지방은 세종시 첫마을과 정관신도시 분양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정부의 금융·세제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 상태에서 시작하는 10월분양은 다른 어느때보다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하다”며 “신규분양이 활성화될지, 아니면 또다시 침체기에 빠져들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반포재건축·왕십리뉴타운 ‘주목’


서울은 7개 사업장에서 총 3274가구 중 9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뉴타운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일반 분양이 100가구 미만인 사업장이 많아 청약마감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05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된 왕십리뉴타운 2구역도 당첨을 노리는 대기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림산업 등 건설사 4곳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55~157㎡ 총 1136가구 중 5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왕십리뉴타운은 하왕십리동 일대 33만7200㎡에 개발될 예정으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하고 난계로, 마장로, 무학로, 왕십리길이 뉴타운을 통과하며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른다. 청계천과 연계된 직·주 근접의 도심형 커뮤니티를 목표로 최고 28층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30-2번지 삼호가든1·2차 재건축 사업장에서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38㎡ 총 1119가구 중 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의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서리풀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고, 서원초, 원촌초, 원촌중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국제빌딩3구역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의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121~191㎡ 총 128가구 중 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개발예정인 국제업무지구는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초대형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경기·인천, 별내지구·판교신도시 ‘반전’ 가능?


경기·인천지역은 21개 사업장에서 총 1만6379가구 중 1만58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의 상당량이 경기ㆍ인천지역에 적체돼 있고, 10월 전국 일반분양의 6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청약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달에는 상반기이후 분양이 뜸했던 별내지구와 여전히 인기가 높은 판교신도시(주상복합), 그리고 송도국제도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또한 입주여파로 가격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용인지역에도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우미린’의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101~117㎡ 총 39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를 이용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고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이 신설(11.4km)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C1-1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주상복합아파트의 공급에 나선다. 총 1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판교신도시는 서울과의 근접성이 뛰어나며, 교통혼잡을 해결하기위해 광역도로 6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해종합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651번지에서 ‘서해그랑블’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6㎡ 총 2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위치해 기반시설이 가깝고, 2010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 등 건설사 4곳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3블록에서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64㎡ 총 143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 ‘침체’ 탈출 가능?


지방은 12개 사업장에서 총 9594가구 중 86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지방 주택시장은 미분양주택이 16개월 연속 감소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며 일부지역에서는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분위기가 호전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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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는 충청남도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사업A1·2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전용 59~149㎡ 1582가구와 A-2·D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전용 49~84㎡ 6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정도시로 조성될 세종시에 들어설 아파트 가운데 첫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주민들에게 일부 물량이 먼저 배정될 예정이다.


동일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A13블록에서 ‘동일스위트’의 공급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 총 175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정관신도시는 정관지방산업단지, 장안지방산업단지 등과 연접한 자족형 도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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