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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아나 "오동잎이 이름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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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아나 "오동잎이 이름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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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오정연 아나운서가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KBS 아나운서 특집으로 준비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오정연 아나운서는 태어날 당시 할아버지가 작명소에 가서 자신의 이름을 지어왔는데 1순위가 '오동잎'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오동잎'으로 지으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며 할아버지가 적극 추천했지만 다행히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로 2순위였던 '오정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연의 이러한 사연에 출연자들은 아나운서 톤으로 흉내를 내며 "지금까지 KBS 아나운서 오동잎이었습니다"라고 오정연을 놀리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오정연은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개하며 '음이탈'이 난무하는 노래 실력을 선보여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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