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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뉴욕 메츠전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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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뉴욕 메츠전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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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피츠버그 박찬호가 위기에서 등판해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회초까지 5-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선발 폴 마홈이 4회말 갑작스런 난조로 7실점하자 박찬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2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아이크 데이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닉 에반스와 조쉬 톨을 모두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루벤 테하다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고 임무를 완수했다. 6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 브랜든 모스와 교체됐다.


박찬호는 시즌 평균 자책점을 5.16에서 5.03으로 낮췄다. 피츠버그는 경기 후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7-8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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