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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꼭 둘러봐야할 전원주택 명당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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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꼭 둘러봐야할 전원주택 명당 '찜' 기존 농가주택 옆에 지은 소형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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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진정한 재테크 고수라면 연휴에도 쓸 만한 아이템 발굴을 게을리 할 수 없다. 더욱이 은퇴 시기가 저만치 다가온 투자자들은 이번 고향길을 편안한 노후를 염두에 두고 전원주택 후보지를 둘러보는 기회로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고향 부모님 집을 전원주택으로 개조하거나 신축을 구상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시골 부모님 집에 내려갈 때면 고향집 수리를 생각하게 되는데 건물이 오래돼 자칫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또 수리를 하더라도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참에 전원주택 마련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원주택 여기가 '안성맞춤'=전원주택 전문가 김경래 OK시골 대표는 고향으로 가는 길에 도로에서 진입하기 좋은 전원주택지들을 추천했다.


우선 강원도로 간다면 원주 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해 새말IC 주변 안흥, 강림 등의 지역을 둘러보면 좋다. 그리고 둔내IC 주변 태기산 자락이 있다. 장평IC 주변으로 금당계곡과 흥정계곡도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많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주변도 가볼만 하다. 설악IC 주변으로 청평, 양평으로 숨겨진 전원주택지가 많고 강촌IC를 나서면 홍천 모곡과 팔봉산, 노일강변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동홍천IC에서 닿는 홍천과 이어지는 인제 주변지역도 좋다.


충청북도나 경상북도지역으로 간다면 중앙고속도로 신림IC 주변의 치악산 남쪽과 제천의 월악산 주변지역, 단양의 남한강 주변지역이 전원주택지로 손꼽힌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북충주 나들목 주변의 봉황자연휴양림, 문성자연휴양림 주변과 이어지는 남한강 주변도 전원생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괴산IC를 나서면 만나는 괴산지역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충북, 충남, 경남 등의 지역으로 갈 경우 음성, 진천을 둘러볼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충남, 호남지역으로 이동한다면 서산과 태안이 있다. 서해안이 가까워 바닷가로 펜션과 전원주택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고향길 꼭 둘러봐야할 전원주택 명당 '찜' 전원주택 시공 모습의 예.


◆땅 구입부터 집짓기까지=전원주택 마련 과정은 크게 ▲계획단계 ▲토지마련단계 ▲주택마련단계 ▲생활단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계획단계에서는 어느 지역에 얼마의 예산을 들여 언제 전원주택을 마련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다음에는 현장답사를 통해 토지를 살펴보고 매입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계약 및 등기이전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토지를 매입이 끝난 후에는 땅을 주택용지로 개발을 해야 한다. 전용 과정이 필요하고 토목 등 기반시설 공사를 해야 한다.


주택마련단계에서 중요한 게 바로 '설계' 부분이다. 택지에 적절하게 건폐율과 용적률을 확인해 주택배치를 해야 하고 주택 구조의 종류와 주택 모양, 평면과 자재 등을 확정해야 한다.


이렇게 설계가 끝나면 시공을 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누구에게 집짓기 공사를 맡길 것인지, 건축비는 얼마로 할 것이며 어느 범위까지 맡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따라 건축비는 천차만별이며 건축비를 어떤 방식으로 지불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시공업체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다.


건축공사가 완료되면 사용승인을 받은 후 건축물 대장을 만든다. 이어 보존등기를 하게 된다. 이처럼 완벽하게 전원주택을 갖추게 되면 이제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집인가에 따라 생활비에 차이가 난다. 시공업체와의 A/S(애프터서비스)에 대한 협의도 그래서 중요하다.


◆1억 미만 소형 각광=최근 전원주택 시장도 '소형'이 트렌드로 읽혀지고 있다. 전원주택 사업 초반 '부자'를 위한 '중대형' 전원주택이 지어졌다면 이제는 '경제성'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주택마케팅 전문가 이승훈 홈덱스 사장은 "전원주택시장은 대부분 기존도시에서 농촌으로 가는 사람들이 수요층인데 요즘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1억미만 소형주택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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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지난 1995~1996년대 웰빙바람, 여가선용, 주5일근무제 실시와 아파트 새집증후군 신드롬 등이 붉어지면서 시골에 전원까페, 전원주택들이 조금씩 생겼다. 국제통화기금(IMF)시절을 지나 2000~2003년께에는 중대형 전원주택을 원하는 여유있는 수요층들이 형성됐다. 이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임대수익을 내는 주말용 펜션붐이 불었다. 도시에서는 아파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바람이 불었던 때였다.


2005년 이후에는 펜션과 주거용 전원주택이 혼재된 형태가 주를 이뤘고, 2007년부터는 소형화바람이 불고 있다. 중대형보다는 소형으로 실속을 찾으려는 수요자 층이 형성됐다. 특히 2009년 이후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계기로 1억원 내외 전용면적 15~20평의 소형 전원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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