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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덤벼"...지엠대우, 전기차 '라세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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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덤벼"...지엠대우, 전기차 '라세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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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지엠대우가 라세티 기반의 전기차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지엠대우도 경쟁에 가세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엠대우는 최근 라세티 기반의 전기차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개발을 끝내고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세티는 지엠대우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종으로, 해외에서는 시보레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모기업인 GM이 라세티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볼트'를 개발한 가운데, 지엠대우가 독자적인 전기차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자체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전기차 개발은 LG CNS 계열사인 브이-이엔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브이-이엔스는 자동차 제품개발 컨설팅 등 자동차 관련 디자인과 제품설계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앞서 현대ㆍ기아차는 내년에 블루온 500대를 양산하는데 이어 2012년에는 CUV 전기차 모델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홍존희 현대ㆍ기아차 전기차개발실장은 이날 "올해 i10을 기반으로 한 블루온(BlueOn)을 내년에 500대를 양산하고 내년 12월 기아차의 새로운 CUV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 후 2012년에 2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도 본사에서 개발 중인 전기차를 2012년께 들여와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도심형 전기차 업체인 CT&T가 60km 미만의 '이존'을 제공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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