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관련 한국-캘리포니아간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놀드 알로이스 슈왈제네거(Arnold Alois Schwarzenegger)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KTX산천(KTXⅡ)'에 오른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오후 3시께 서울역에 도착해 천안역까지 KTX를 타고 움직인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토부는 캘리포니아 연방정부에서 발주 예정인 새크라멘토∼LA∼샌디애고(1250km)간 고속철도 조성사업을 따내기 위한 포석을 놓는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의 사업비는 430억달러 규모로 현재 오바마 정부는 캘리포니아에 관련 예산 22억5000만달러를 배정했다. 주정부는 내년까지 환경영향평가와 노선선정 절차, 공사 발주 등의 과정을 진행하면 2012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추석 전까지 철도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합동 캘리포니아 사업단을 구성한다. 이어 4분기 중 켈리포니아 현지 홍보활동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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