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추격자'의 세 주인공 나홍진 감독, 김윤석, 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황해'의 캐릭터포스터에는 황량한 연변을 배경으로 김윤석과 하정우의 강렬한 모습을 잡아 영화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김윤석은 이번 영화에서 한국과 연변을 오가는 청부살인업자 면가로 분해 잔인하고 악랄한 연기를 보인다. 포스터 속에서도 아무렇게나 자른 듯한 짧은 머리와 짙은 선글라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희뿌연 연기로 무게감을 확인케 하며 생애 최고의 악역으로 분한 그의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점퍼 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 넣은 채 구겨진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포스터 속 하정우의 모습은 빚 독촉에 시달리는 연변의 택시 운전사 구남이 청부살인을 맡아 한국으로 오게 되는 그의 사연과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남과 면가의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실체를 공개한 '황해'는 연변과 한국을 넘나드는 장대한 스케일과 차원이 다른 액션으로 올 겨울 관객들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할 것이다.
구남과 면가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황해'는 '추격자'의 세 사람이 펼쳐 낼 또 다른 이야기의 깊이를 가늠하게 했다
한편 '황해'는 황해를 건너 온 한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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