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배우출신의 드라마 감독이 대한민국 드라마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민드라마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연출을 맡은 이정섭 감독이다. 연극은 물론 독립영화에도 출연한 이색경력을 가진 이정섭 감독은 윤시윤과 주원의 연기선생님이 됐다.
이정섭 감독은 정극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윤시윤과 뮤지컬 배우 주원을 브라운관 앞에 설 수 있게 만들었다. 촬영 전 두 남자주인공들의 대사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연기를 선보였다.
'제빵왕 김탁구' 연기학원을 만든 셈이다. 그 결과 두 남자 주인공들의 연기력은 눈부시게 성장했다.
이정섭 감독은 "'제빵왕 김탁구'는 윤시윤과 주원의 성장드라마"라며 "빵의 맛과 냄새를 전해주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노력했다. 빵 냄새가 났던 것 같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제빵왕 김탁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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