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저소득 가정 1000가구 혜택, 거동불편가구 직접 배달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문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이동푸드마켓 대잔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명규)가 추석을 맞아 저소득 가정의 추석 제수음식마련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한 행사로 마포구 행복나눔 푸드마켓 주관으로 진행되며 BC카드사와 대상 청정원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송편 과일 밀가루 고추장 식용유 등 제수음식 관련 식품 위주로 종류와 양을 확대해 진열되며 의류 등 생활용품 품목도 함께 지원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실직가정 등 저소득 가정 1000가구가 참여하며 최대 5품목, 2만5000원 상당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50가구는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에는 지난 2008년 4월 성산동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1층에 1호점을 개설한 이래 2009년 3월 구수동에 2호점을, 올 2월에는 신공덕동에 3호점을 열어 총 3곳의 마포행복나눔 푸드마켓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1,2,3호점 마포행복나눔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는 총1800가구로 이들은 한달에 최대 5품목, 2만5000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푸드마켓이란 생산·유통·사용과정에서 남겨진 물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가게형태의 나눔 공간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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