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아역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청률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동이’는 전국 시청률 2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25.3%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이’는 월화드라마 부문 1위를 지켰다. 가장 강력한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23.6%를 기록해 ‘동이’에 0.9%포인트 뒤졌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성균관 스캔들’은 8%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아직 ‘동이’의 맞수로 떠오르지는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희빈(이소연 분)과 동이(한효주 분)의 대립과는 달리 세자 경종(윤찬 분)과 연잉군(이형석 분)의 형제애가 더욱 깊어졌다.
세자와 연잉군은 두 어머니의 대결에도 불구하고 성 밖으로 외출을 나갔다. 그러나 세자가 누명을 쓰고 관아로 잡혀간 사이 장희빈과 동이, 숙종은 노심초사하며 둘을 찾았다.
결국 이날 방송으로 장희빈과 동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상황에 놓였다. 또 연잉군을 제거하고자 하는 장희빈의 음모는 어떤 방향으로 갈지, 동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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