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설경구 주연의 액션 영화 '해결사'가 개봉 6일 만에 전국 70만 관객을 돌파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해결사'는 개봉 5일째인 13일 5만 622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9만 3896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6일째인 14일 전국 7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며 추석 연휴에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해결사'는 사건 의뢰를 받고 급습한 현장에서 오히려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 흥신소 사장이 자신을 음모에 빠뜨린 일당을 해치운다는 내용을 그렸다. 설경구 외에 이정진 이성민 송새벽 오달수 문정희 등이 출연했다.
류승완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권혁재 감독의 데뷔작인 '해결사'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시원한 액션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감초 조연 이성민 송새벽 오달수 등을 비롯해 출연진 대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주연배우 설경구는 '공공의 적' 시리즈의 강철중을 비롯해 이전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원빈 주연의 '아저씨'는 이날 하루 2만 9126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558만 8570명을 기록해 일일 관객수 2위로 다시 올라섰고, 2위를 지키고 있던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이날 2만 4295명을 모아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또 공포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이날 하루에도 7192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3만명을 넘어섰다. 순제작비 7억원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이 25만명이다.
한편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5238명을 이날 하루 동원해 총 관객수 181만 8493명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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