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스티브 스미스 미국 플레이보이 부사장이 한국 성인문화 시장 진출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스티브 스미스 부사장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윤당아트홀에서 열린 성인브랜드 '걸스포유(Girls4U)' 론칭행사에서 한국과 미국의 성인문화 시장을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의 성인문화 시장이 미국에 비해 훨씬 작은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한국은 작은 시장이고 법적으로 많은 규제가 있다"며 진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미국쪽에 있는 콘텐츠를 직접 가지고 와서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며 "스파이스TV나 걸스포유 등 현지 제작을 통해 많은 것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한국 성인문화 시장 진출 방식을 설명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러나 "플레이보이는 하드코어적이고 포르노그래피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1953년 12월 휴 헤프너에 의해 창간된 플레이보이는 성인도색잡지의 콘셉트를 벗어난 고품격의 수준을 보여주며, 단순한 성인브랜드가 아닌 명품브랜드로 크게 성장했다. 현재 플레이보이TV는 30분 시리즈를 제작할 때 스타 배우와 작가를 섭외하며 2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할 정도. 소프트 성인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세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