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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투어] 코크란,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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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챔피언십 최종일 펑크와의 연장전서 '우승 버디'

[챔피언스투어] 코크란,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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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러스 코크란(미국ㆍ사진)이 연장혈투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포스코건설 송도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코크란은 1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프레드 펑크(미국)와 공동선두(12언더파 204타)를 만든 뒤 연장 첫번째홀인 18번홀(파4)에서 신기의 벙커 샷으로 우승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이 45만6000 달러다.


펑크는 반면 마지막 18번홀에서 1.5m 거리의 짧은 버디 퍼팅을 놓친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세번째 벙커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통산 7승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노장투혼'의 주인공 톰 왓슨(미국)은 한편 2타를 줄여 공동 18위(3언더파 213타)에서 대회를 마쳤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최하위권에서 PGA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최상호(55)와 박남신(51)이 나란히 공동 48위(8오버파 224타), 최광수(50)가 53위(13오버파 229타), 문춘복(58)이 꼴찌인 56위(19오버파 23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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