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리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여주 한지문화 체험 학교에서 진행한 ‘재활용 밴드’ 환경캠프 7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환경캠프 7기’에는 총 845가구가 신청했으며 42:1의 높은 경쟁률를 뚫고 20가족을 선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집합해 오토캠핑카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여주한 지문화 체험 학교에서는 고구마 캐기, 두부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 친환경농촌 체험과 한지공예 체험, 그리고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재활용 밴드 공연과 인디 밴드네바다 51 및 한울소리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재활용 밴드는 재활용품 활용과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프 준비를 위해 사전에 참가 가족들이 협동심을 발휘해 손수 제작한 재활용 악기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 페트병, CD와 레코드판, 각종 상자와 대형 캔 등이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리허설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된 ‘재활용 밴드 공연’에서는 인디 밴드네바다 51이 직접 작사 작곡한 ‘지구를 지켜요’ 캠페인송을 모두 함께 열창했고, 손수 만든 재활용 악기와 자연이 만들어낸 에코 음향이 어우러져 초가을밤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다.
환경 캠프에 참가한 김애숙씨는 “도시에서는 좀처럼 체험하지 못하는 자연 체험을 비롯해 가족간의 협동심과 일체감을 더욱 강화해준 재활용 밴드 등으로 살아 있는 교육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운 시간이었던 만큼 귀가 후에는 가족 연주회를 직접 진행해볼 생각”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신슬찬군은 “전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평소에는 바쁘기만 했던 아빠가 우리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고 내년에 모두 함께 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여러 가족들이 단체 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끈끈한 정을 나눈 모두가 만족할 만한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대표환경경영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환경캠프 7기 동영상 및 캠페인송을 직접 매장 및 홈페이지 등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해 전국민의 환경의식 고취에 더욱 힘써 나갈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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