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주)삼호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분양한 '익산 e편한세상'이 90%라는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일까지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378가구 중 350가구가 계약을 완료해 93%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조합원 물량(1203가구 중 1083가구 계약)까지 포함하면 전체 1581가구 중 1433가구가 계약을 체결해 90%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익산 e편한세상은 지난달 27일 평균 3.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3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47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13㎡형에 3순위에서만 589명이 접수해 12.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익산 e편한세상의 성공적인 계약결과에 대해 '저렴한 분양가', '실수요 중심의 탄탄한 수요', '브랜드' 등 아파트 선택의 3가지 요건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익산 e편한세상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평균 590만원 수준으로 이는 당초 익산시의 분양가 상한 금액인 620만원보다 30만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또 익산시에는 지난 2007년 이후 신규로 공급된 아파트가 전무한 실정이며 올해 계획된 분양도 익산 e편한세상이 유일하다.
익산 e편한세상은 이 지역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급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청약예정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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