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유호정과 신성록의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는 부모의 반대 속에서 끝까지 서로의 마음을 놓지 못한 장건희(신성록 분)와 윤지영(유호정 분)의 가슴 아픈 사랑이 전파를 탔다.
건희와 지영, 두 사람은 건희네 가족의 반대에 가슴 아픈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역시 건희는 부모님에게 지영과의 사이를 인정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의절 이야기까지 나오고 말았다.
지영 역시 건희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해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영의 전남편 김성재(손현주 분)와 대화를 나누던 지영은 "장건희가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 사흘이 아니라 하루도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건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늦은 시간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건희는 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건희는 지영에게 "우리 싸운 거냐. 냉정중이냐"며 "아니면 내가 먼저 전화하길 기다린 거냐"고 투정을 부렸다. 지영은 그런 건희가 안쓰러웠지만 "늦었다. 전화 끊어라. 피곤하다"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다. 전화를 끊은 지영은 마음속으로 건희를 걱정하며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의 반대에도 서로의 마음을 감추지 못한 건희와 지영. 두 사람의 사랑이 멈출지, 아니면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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