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세계에서 가슴이 가장 큰 여성인 셰일라 허시(30)가 9일(현지시간) 어쩔 수 없이 가슴 임플란트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10일 호주 일간 헤럴드선에 따르면 브라질 태생 모델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허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슴을 얻기까지 1억 원 가까이 들여 적어도 10차례나 수술 받았다. 실리콘 보형물 양만 3.8ℓ에 이른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6월 가슴을 M컵 사이즈로 확대 성형한 뒤 감염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담당의는 허시에게 세균이 혈류로 침투할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시는 원래 미국에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미국의 경우 그만한 크기로 확대 성형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확대 사이즈에 제한이 없는 고국 브라질에서 시술 받고 돌아온 것이다.
임플란트 제거 수술 전 허시는 감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두 번 수술 받고 이어 몇 달 동안 제거 부위를 진공청소기처럼 서서히 뽑아내야 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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