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우·박기만씨 등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는 10일 ‘갓탤런트(Got Talent) 2010 디자인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는 자동차 디자인 부문 심창우씨와 일반제품 디자인 부문 박기만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심씨는 신소재를 접목해 강인함과 볼륨감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우수한 표현력으로 마무리했으며, 박씨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 겸용 스마트키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씨는“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디자인센터에서여러 첨단장비와 현직디자이너들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자동차디자인부문 우수상에는 김도원씨가 장려상에는 유욱하씨가 선정됐으며, 일반제품디자인부문에서는 이준교와 배기리씨 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상패와 더불어 GM대우 디자인부문 입사지원시 기본적인 지원자격과 무관하게 서류심사면제 및 가산점 혜택이 제공된다.
‘GM대우 정체성’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자동차 디자인 150여점과 일반제품 디자인 50여점 등 총 200여점이 출품됐으며, 디자인센터 임원 및 실무진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6개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김태완 GM대우 디자인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다양한 참가자와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소비자와의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개성 넘치고 상상력이 풍부한 예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가제한을 두지 않았다. 외국인을 비롯해 초등학생부터 60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학력, 이력을 가진 300여 명이 참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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