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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이젠 중국을 관심권으로<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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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증권은 한국은행의 금리동결과 관련, 국내 이벤트는 종료됐다며 이제 중국으로 관심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10일 "중국은 9일 상해종합지수가 1.44% 하락했지만 상승 삼각형 패턴으로 120일선 돌파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지표를 보면 중국은 10일 수출입동향을 비롯해 13일 물가지표 및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연재해로 식품 가격 상승이 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일시적 요인이 종료되는 3분기를 정점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동결의 배경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부동산 정책과의 상충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중수 총재의 발언에서 나타난 것처럼 금리 정상화의 시기는 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예상과 달리 9월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동결에 따른 주식시장의 충격은 미미했다. 금리 동결 발표 후 지수가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후 회복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선물옵션 만기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순매도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I 시장에서 외국인은 3200억원 가량 매도하였지만, 차익거래로 추정되는 2,200억원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크지 않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의 차익거래 추정액은 일부 외국인의 롤오버 포기 이후 청산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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