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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사우나에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사우나에서>
한 골프장 사우나 라커룸에서 모두들 옷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디선가 휴대전화가 울렸다. 내 옆에 있던 한 중년의 골퍼가 자연스럽게 받았다. 그런데 휴대전화 성능이 워낙 좋아 주변에 있는 다른 골퍼들도 통화 내용을 다 들을 수 있었다.
전화기 : 여보, 나 숍에 나와 있는데 신상품 골프웨어 사도 돼?
중년 골퍼 : 어, 그래. 사.
전화기 : 여보, 새로 나온 드라이버가 200만원이라는데 사도 돼?
중년골퍼 : 그럼.
전화기 : 여보, 고마워. 그리고 친구들하고 9박10일 해외 골프여행 가려고 하는데 다녀와도 돼?
옆에서 듣기에도 해외 골프여행까지는 무리라고 생각을 했는데….
중년골퍼 : 그래 부담 갖지 말고 다녀와.
그러자 주위에 있는 다른 모든 골퍼들이 부러운 듯이 그를 쳐다봤다. 부탁을 다 들어주고 휴대전화를 끊은 중년 골퍼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외쳤다.
"이 휴대전화 주인 누구죠?"


<얄미운 남자>
50대= 사업한다고 대출 받는 남자
60대= 이민 간다고 영어 배우는 남자
70대= 골프 안 맞는다고 레슨 받는 남자
80대= 거시기 안 된다고 비아그라 먹는 남자
90대= 여기저기 아프다고 종합검진 받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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