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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배우 이민정이 고등학교 시절 독서실에서 첫 키스를 했다며 수줍어했다.
이민정은 9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첫 키스에 대한 추억에 잠기며 MC들에게 ‘취조’를 당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사귀던 오빠와 독서실 앞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이 독서실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추억에 잠기는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MC들은 “겨울에 키스했죠?”, “봄에 만났죠?”, “겨울에 대학교 떨어졌죠?”라는 등 연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모든 것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는 또 “오빠는 대학교가서 여자친구가 생겼죠?”라는 질문에 “둘 다 떨어져서 재수하게 됐다”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정, 엄태웅, 박신혜, 박철민, 황현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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