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행株, 실망 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은행업종과 보험업종에서 실망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동결키로 결정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 불안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71포인트(0.15%) 오른 1781.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270억원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에 비해 하락세로 돌아선 업종이 증가하고 있다.
보험(-2.15%)과 의료정밀(-1.35%), 전기전자(-0.69%), 운송장비(-0.29%), 운수창고(-0.37%) 등이 하락세다. 반면 유통업(1.46%)과 의약품(0.7%), 화학(0.62%)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1%)와 현대차(-0.66%), 현대모비스(-1.48%), LG화학(-1.47%), 삼성생명(-1.32%) 등이 하락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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